▲김영희 총회장 ⓒ합동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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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김영희 목사가 전 총회원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김 목사는 49회와 50회에 이어 51회까지 세 번째 총회장으로 일하게 됐다.
김 신임 총회장은 "주 안에서 하나 된 사람의 힘보다 더 큰 힘은 없다"며 "지난 날 상처는 화해와 깊은 사랑으로 치유하고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임으로써 분열이 재현되지 않도록 화합을 선도하며 중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 총회는 기독교 보수의 가치를 지닌 교단으로서,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연합, 평화, 부흥'을 이루자"며 "이를 통해 분열과 갈등으로 고통하는 사회에 본을 보여 교단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1구좌 100만 헌금운동을 계속 추진해 총회회관의 은행 채무를 상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속히 총회건물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국내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 활성화, 저명한 신학교수 초청 목회자 신학세미나 개최, 총회 사역 보완 및 상비부 활동 증진 등 교단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합동중앙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필리핀 앙겔레스노회 설립 승인의 건과 소수 노회 합병 및 폐쇄의 건 두 가지다. 총회원들은 이 두 가지 안건을 모두 총회에 전권을 위임했다.
▲전 총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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