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벤, 자살예방·생명존중 위한 축제 마무리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9.13 15:51

월드휴먼브리지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 ⓒ월드휴먼브리지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제6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가 지난 10일 개최됐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6.5명, 스스로 목숨을 끊는 연간 자살자는 13,513명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자살은 본인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 가족, 친지들에게 슬픔, 죄책감, 사회적 편견과 같은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걷기축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제로, 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와 티브로드abc방송, 연성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걷기축제에는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이석현, 이종걸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공동주최인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 티브로드abc장형석 대표, 연성대학교 권민희 총장, 그리고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등 안양 및 인근 지역 기관 대표, 단체장, 학교장 등의 내빈들이 함께 참석했고, 약 6,500여명이 생명존중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안양지역의 생명존중과 관련한 여러 유관기관과 단체 서포터즈, 후원사 등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생명존중 캠페인 물품 제작과 지역사회 환경미화활동을 진행했고, 시민들과 함께 걷기 캠페인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특별히 올해 50주년을 맞은 샘병원의 후원으로 유치부 및 초등학생 등이 참가하는 ‘생명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완보 축하공연으로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의 홍보대사인 걸그룹 오마이걸과 솔로가수 벤이 참여하여 축제의 마무리를 빛냈다.

안양감리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 한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는 “걷기축제를 통해 이웃과 함께 걸으며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 당신과 함께 걷는 친구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가에서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제도와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특히 우리 아이들이 성적으로 대우받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그 자체로 귀중하게 여김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맡은 이필운 시장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이웃들을 살펴주시고 항상 힘써주시는 임용택 안양월드휴먼브리지 대표님과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관장님, 그리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후 “우리 사회에서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이기에 이번 행사가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서는 자살예방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4개 기관을 연합하여 안양시 아동·청소년에 적합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2015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1,000만원의 후원금은 안양시 아동 청소년 자살예방 심화연구 및 생명사랑교실 season2 지원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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