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김동성 총회장 “이탈 교회, 아무 조건 없이 받을 것”

김진영 기자 입력 : 2017.09.12 18:08

“연합기관 활동도 재개할 것” 기자회견에서 밝혀

대신 김동성
▲신임 임원들이 단상에 도열해 있다. ⓒ김진영 기자
11일 시흥 배곧신도시 소망교회(담임 이정현 목사)에서 개막한 예장 대신 수호측 제52회 총회 총회장 김동성 목사(화성중앙교회)와 부총회장 안태준 목사(등대교회)가 첫날 회무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동성 총회장은 "개척정신을 갖고 교단을 다시 세워 나가고자 한다. 잘 아시는 대로 교단이 둘로 나눠진 이후 지난 두 회기 동안에는 최우선 과제가 '수습'이었다"며 "아직 항소 과정에 있고, 해결될 때까지 서로 힘을 모아 교단을 '리빌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리빌딩이라는 게 쉽지 않다. 자원도, 인력도 필요한 일"이라며 "새 임원들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연합사업에 대해 김 총회장은 "분열 문제 후 열악한 환경 탓에 제약이 있었지만, 저희 교단은 한장총 설립에 일조하는 등 연합활동에 적극 나선 역사가 있다"며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구 백석 측의 방해 아닌 방해가 걸림돌이었으나, 1심 승소 이후 저희의 정체성을 알리는 일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번 판결 후 다시 한국교회연합에도 총대를 파송하는 등 합류한 상태이다. 오늘 총회에 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님도 인사하러 오셨다"고 했다.

교단을 이탈한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해서는 "돌아오신다면 언제든 받아줄 마음이 있고, 받아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정치적 세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신 분들도 있을텐데, 아무런 조건 없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저희 총회는 노회가 중심이기 때문에, 각 노회들과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노회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방법"이라고 했다.

판결 이후에도 구 백석측이 '대신'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사용금지 가처분이나 다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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