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후보자 “지구 나이, 신앙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 달라”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9.11 15:30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답변

박성진 교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창조과학’ 관련 질문 공세에 시달렸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구의 나이를 몇 살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신앙적인 나이와 과학적인 나이가 다르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 창조신앙을 믿는 입장, 교회에서는 지구의 나이를 6,000년이라고 한다"며 "과학자들이 탄소동위원소 등 여러가지 방법에 근거해... (말하는 나이는 다르다)"고 말했다.

"창조과학이 지구의 나이를 6000년이라 말하는 것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지구의 나이를) 신앙적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성경 해석을 토대로 '젊은 지구론'을 주장하는 창조과학은 지구의 나이를 6천-1만 년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이 '비(非)과학, 반(反)과학'이냐는 질문에도 "그런 건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과학계에서는 창조과학을 반과학, 유사과학이라고 한다"는 질문에 박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으로서 창조과학이 아닌 창조론을 믿고 있다"며 "창조과학은 그 분들의 생각이고, 그 분들의 논의에 대해 국민으로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창조과학자들이 과학적 방법론으로 전문가들에게 입증된 부분은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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