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총회 이건호
▲이건호 신임 총회장. ⓒ총회 제공
예장 중앙 총회가 '남양주 시대를 이루는 성총회'라는 주제로 제48회 정기총회를 8월 31일 서울 월계동 서울 중앙임마누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총회에는 85개 노회에서 총대 452명이 참석했으며, 임원 선거에서 총회장에 이건호 목사(월계제일교회)를 선임했다.

특정 후보 없이 진행된 총회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326표 중 이건호 목사 139표, 임순자 목사 52표, 백성혁 목사 41표, 유금순 목사 25표, 이근생 목사 20표, 최영순 목사 15표, 기타 27표, 무효 6표, 기권 1표가 각각 나왔다.

2/3 이상 득표자가 없어 진행된 2차 투표에서는 297명이 참석해 이건호 목사 170표, 임순자 목사 57표, 백성혁 목사 50표, 유금순 목사 8표, 이근생 목사 2표, 기타 5표가 나왔다. 또 다시 진행된 3차 투표에서는 302명이 참석해 이건호 목사가 183표를 득표해 총회장에 선임됐다.

이외 임원 선출은 신임 총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이 총회장은 오는 9월 20일 제499차 전권위원회에서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각부 임원 선출도 신임 총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번 제48회 정기총회 예배는 이강덕목사(서기) 사회로 '정기총회 및 남양주 시대를 이루는 임마누엘 성총회를 위하여' 최영순 목사(경기북지역부총회장), '중앙총회 신학과 인준신학 발전을 위하여' 이복순 목사(재정부총회장), '본 교단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발전을 위하여' 유금순 목사(학교법인 이사장), '한기총 발전을 위하여' 이병일 목사(총무), 'CTS기독교TV 발전을 위하여' 김애자 목사(CTS기독교TV 교단파송이사), '기독교중앙신문 발전을 위하여' 한규섭 목사(편집국장), '국가와 한민족의 구원과 통일을 위하여' 고금용 목사(대외부총회장) 등이 기도했다.

이건호 목사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롬 8:28)'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합력해야 한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성령께서 그 연약함을 도우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란 목사(성찬집례위원장)의 집례(성찬위원 이복순, 유금순, 송순자, 박명옥, 신혜숙, 최영순, 임성자, 최영희 오향초 목사)로 성찬예식이 진행됐으며, 송영우 장로(CTS 네트워크 대표)가 축사했다.

총회는 창립 제47주년을 맞아 근속 30·25년 이상 목회자에게 공로패를, 임기를 마친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예장 중앙 총회는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동성혼을 인정하는 헌법 개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전국 노회와 교회를 대상으로 반대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교단 발전방안으로 직영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전과 이를 위한 사업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WCC와 동성애 반대. 이단사이비 척결, 충남 부여 할랄 도축장 건설추진 반대 등을 주장했다. 종교인 과세는 2018년 1월 시행에 대한 종교계 의견 수렴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 후에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천명했다.

기타 안건토의에서는 △제47회기 예산협찬 △제47회기 총회 운영일정 △노회 신설, 분리, 통폐합의 건 등을 결의했으며, 나머지 사안은 제499차 최고 전권위원회(9월 20일)에 위임하고 폐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