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하이패밀리 25주년 기념 제5차 하이패밀리 사모세미나가 8월 28일(월) 가족테마파크인 W-스토리 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모세미나는 “포지셔닝(Positioning)”이란 주제로 하이패밀리 자매기관 행복발전소(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가 주최했다.

지난 10년간 많은 사모들을 가정사역자로 포지셔닝해 온 김향숙 대표는 “사모 라는 이유로 자신의 은사, 재능, 열정을 사장시킨 채 살아가는 수많은 사모들에게 희망의 돛이 되는 시간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하이패밀리는 소그룹 말씀사역, 일대일 돌봄 사역인 ‘가정사역자로서의 사모’를 대안으로 제시해왔다.

이에 주최측은 “21세기 여성의 인권은 남녀평등을 넘어서서 여성상위시대를 향해 가고 있지만 적지 않은 사모들은 여전히 평신도도 아니고 사역자도 아닌, 애매모호한 위치에서 19세기 전통적인 사모의 틀을 강요당한다. 성도 100명이 한 명의 사모를 향한 역할기대도 제 각각이기에 탈진하기 십상이다. 사모가 건강해야 목회자가 건강하고, 목회자가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 사모의 건강도는 한국교회 건강도의 바로미터”라며 “21세기 사모역할, 이제 변해야 한다. 아무도 사모의 자리를 포지셔닝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막연히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가정사역은 사모가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영역”이라며 “교회 내 그 어떤 사역보다 가장 전문적인 사역임에도 전문가가 없으며, 성도들의 가족해체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가정사역이야 말로 누군가가 개척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전 강사진이 사모들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는 단순히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향숙 대표의 주제 강의를 필두로 사춘기 부모교실, 영유아 애착교실, 아내행복교실, 가족 힐링 캠프, 노인 돌봄 사역 등 실제로 가정사역자로 포지셔닝해서 사역하고 있는 사모들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