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아나운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8년부터 시작한 KBS '황정민의 FM 대행진'에 하차한다고 밝혔다. 19년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일 아침 7시를 책임진 베테랑 DJ였다.

그녀는 9월 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육아휴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남편은 3살 연상인 고대대병원 정신과 의사 강이헌 씨다.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7년 첫아들을 출산 2009년에는 둘째 딸을 낳았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그동안 '뉴스 7', '도전 지구탐험대' '시네마데이트','좋은나라 운동본부', '특정 사건 파일'  '풍물기획 세계를 가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톡톡 튀는 진행으로 특유의 면모를 과시해 왔다.

파격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왔으며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였다.  똑 부러진 말솜씨와 당찬 이미지 아나운서 이미지를 깨뜨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10년간 남편 넥타이를 매준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주부의 소소한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황정민 아나운서 후임으로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