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딘, 헤이즈 올림픽공원 ‘에너지나눔콘서트’ 참여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8.24 17:41

‘에너지의 날’ 맞이 캠페인 오는 9월 30일까지

지코딘헤이즈
▲지코, 딘, 헤이즈. ⓒWoozico0914, Deantrbl, Heizeheize 인스타그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주최 ‘에너지나눔대축제’가 오는 8월 26일(토)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태양광랜턴 5,000개를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의 일환이다.

참가자들은 누구나 은코마 마을을 재현한 부스에서 빛이 없는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말라위에 보낼 태양광랜턴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유료로 진행되는 ‘에너지나눔콘서트’가 열린다. 지코, 딘, 헤이즈 등 2017년 대세 힙합 가수들이 180분간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 중간에는 가수들과 관객이 함께 에너지의 소중함을 체험해보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보내는 태양광랜턴은 캠페인 페이지(https://goo.gl/2a8EDo)에서 후원신청 후, 발송된 태양광랜턴 키트를 조립해 캠페인이 종료되는 9월 30일까지 밀알복지재단에 다시 보내주면 된다. 에너지나눔대축제 현장과 온라인 후원을 통해 만들어진 태양광랜턴은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보내질 예정이다.

말라위는 전 세계 176개 나라 중 8번째로 소득 수준이 낮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전기보급률은 9%로 사회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수도 릴롱궤를 제외하고는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이팅말라위’ 캠페인의 목적지인 은코마 마을도 마찬가지다. 릴롱궤에서 50km 떨어진 이 마을은 저녁이 되면 불빛 하나 없이 캄캄해진다.

말라위
▲ 뼈가 드러날 정도로 화상을 입은 돌라. ⓒ밀알복지재단 제공
“어두워지면 하이에나 같은 야생동물들이 집 안까지 들어올 때도 있어요. 이번에 죽은 이웃집 사람도 그렇게 목숨을 잃었죠”

은코마 마을 주민 라프 씨는 어둠으로 인해 이웃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15세 소녀 돌라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 날 저녁, 집안에 놓은 뜨거운 주전자를 발견하지 못해 화상을 입은 것이다. 해가 진 은코마 마을은 내 집조차 안심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태양광랜턴을 보내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목표는 태양광랜턴 5,000개를 모아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켐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국에 시민이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현재까지 총 17개 국가, 4만 5천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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