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장 전광훈 목사)과 백석(총회장 장종현 목사)이 14일 수원과학대학 신텍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통합 총회’를 열고, 통합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
▲백석대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대신(총회장 이종승 목사)이 21일 예장 합동진리(총회장 조성훈 목사) 측과 교단 통합을 선언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통합을 이어온 대신 측은 이로써 8천5백여 교회가 소속한 대형 교단이 됐다. 예장 합동 측이 약 1만2천개, 통합 측이 약 9천개 교회여서 규모로는 세 번째에 해당한다.

기독교연합신문에 따르면,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교단통합 감사예배에서 통합선언문 낭독은 양 교단 전권위원회 총무인 이선 목사와 진택중 목사가 각각 맡았으며, 예장 합동 김선규 총회장, 예장 통합 최기학 부총회장,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고시영 목사가 축사했다.

두 교단은 통합선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나됨을 선언한다"며 "십자가 신앙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고백하며 한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