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
발명가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이 귀머거리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지극히 드물다. 그가 최고의 발명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귀머거리라는 장애를 바라보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했다. "나는 귀머거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지 않고 내 속에서 들려오는 믿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라보는 신앙, 이것은 우리 신앙인들이 배워야 할 자세임이 분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으로 불리는 '우사인 볼트'도 육상선수로서의 가장 걸림돌인 '척추측만증'이라는 병이 있었다. 이 병은 달리면 어깨와 골반이 흔들려 근육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병이었다. 고교시절 넓적다리 통증으로 육상을 중도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글렌밀스 코치를 만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독일로 보내져 부상을 방지하는 재활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어깨와 골반이 더 크게 움직이는,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골반이 틀어지는 자신만의 스타트 법을 개발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렇듯 걸림돌이 디딤돌로 바뀌는 기적은 우리들의 생각 속에서 잉태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성경은 말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