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인 백서빈 씨가 맡은 ‘도윤’(가운데 서 있는 이)은 주로 질문에 답을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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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상수훈>은 신학생 8명이 산속 동굴로 들어가 '선악과는 무엇이며, 왜 하나님은 그것을 만드셨는지' 등 기독교 진리의 민감한 주제를 서로 토론하며 답을 구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얼마 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에 참석한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는 이 영화에 대해 "불교의 불이(不二;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편집자 주)사상으로 (기독교를) 재해석한 영화"라며 "이 영화를 한 번쯤 보아야 할 것으로 신학생들에겐 추천할 수 있겠으나 일반 성도에겐 (추천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