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가 진행되고 있다.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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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방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오순절 성령으로 충만한 순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00여 명의 교민들과 선교사들이 참석했으며, 자리가 부족해지자 성도들은 대성전 2층 부속성전으로 몰려들어 교회 측에서 추가로 스크린을 설치하기도 했다.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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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행 10:38)'라는 제목으로 "세계 선교의 중심이 19세기에는 영국, 20세기에는 미국이었고, 이어 21세기에는 한국이 쓰임을 받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성령 충만의 역사'이다. 성령을 받으면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적인 권능을 받게 되기에, 순교자적 사명을 가지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회에 참석한 선교사와 성도들은 성령 충만과 신유, 영국의 재부흥을 위해 '주여 삼창'을 외치며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2011년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 '제2회 런던 선교사 컨퍼런스'에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헌신하는 순복음 선교사들과 가족들 60여 명이 함께 모여 유럽 기독교의 재부흥을 위한 영적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대성회에 앞서 행사 양일, 오전 시간에 치러진 컨퍼런스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올바른 목회자의 영성과 주의 종의 신앙 자세 등을 전했다.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한 모습.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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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관한 런던 순복음교회는 유럽 내 순복음교회 중 가장 크게 부흥하고 있는 교회로, 소수의 교민과 유학생 사역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1,000여 명이 출석하는 런던 최대 한인 교회가 됐다. 김용복 목사는 "런던 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오랜 기간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며 성회를 준비했다"며 "선교사님들과 성도들이 한 곳에 모여 은혜를 받고 순복음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영국과 유럽의 부흥과 아프리카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한마음으로 헌신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성회와 컨퍼런스에는 유럽선교회 성태환 장로 및 회원들, 엄태욱 목사(선교사역국장)와 김동명 장로(선교위원장)와 선교위원회 장로들이 함께해 참석한 선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