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사명, 성도와의 교제 아닌 복음 전하는 것”

김진영 기자 입력 : 2017.08.09 11:20

림택권 목사, 벧엘중앙교회 말씀사경회서 강조

림택권
▲림택권 목사가 사경회를 인도하고 있다.
벧엘중앙교회(담임 김시철 목사)가 지난 6일 림택권 목사(성경적성경연구원 원장)를 초청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로 말씀사경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경회는 김시철 담임목사(나사렛총회 증경 총감독)의 철저한 말씀교육으로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헌신된 성도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림 목사는 "1967년에 미국으로 가 이민교회를 개척한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사실 수많은 실수를 했다"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 있는데, 당시 개척한 교회에 의사들이 많았다. 시간이 흘러 그들 중 한 분의 부인을 우연히 만났다. 그 분이 제게 '목사님, 젊으셨을 때 정말 성령을 받으셨나요?'라고 물었다"고 했다.

이어 "질문을 받고 잠잠히 있는데, 그 부인이 현재 자기는 남편과 이혼했고 젊은 시절 남편은 목사님을 좋아하고 따르며 그 시절만큼 주일을 잘 지킨 적이 없었는데 목사님과 인간적인 교제만 나누었지 참된 복음을 전해듣지 못했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만약 목사님이 참된 복음을 전해주셨다면 남편이 타락해 결국 이혼까지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때 목회자는 성도와 교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했다.

김시철
▲벧엘중앙교회 김시철 담임목사
이후 림 목사는 신앙의 기본을 차근 차근 설명했다. 그는 "신앙에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울 수 있는 것"이라며 "사람은 병이 나면 입맛이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말씀에 관심이 없고 묵상하는 것에 소홀하다면 영적으로 병이 들었다는 증거"라고 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가장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시며 돌보신다"면서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는 사도행전 18장 9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림 목사는 "대적자가 많아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성중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셨다. 엘리야에게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자가 칠천이나 남았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구원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하 듯이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달아야 성경을 다려서 먹일 수 있는 것"이라며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태어났다. 상황논리를 대면서 죄를 회피하려고 하지만 죄는 본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림 목사는 "그럼 이 죄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그것은 울어도 못하고 참아도 못하고 힘을 아무리 써도 안 된다.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경회에 참석한 박희종 목사(압구정예수교회 선교담당)는 "수 백명의 성도들이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뜨겁게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는 천국잔치와 같았다"며 "림택권 목사님의 말씀에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특히 80대의 연세에도 갈렙과 같이 힘차게 사경회를 인도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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