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락 오독
▲양화진책방. ⓒ크리스천투데이 DB
홍성사에서 남형두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초청해 '표절에서 자유로운 정직한 글쓰기'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합정동 양화진책방(서울 마포구 성지길42)에서 공개특강을 개최한다.

남형두 교수는 1986년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5년부터 연세대에서 지식재산권법을 연구하고 있다. 남 교수는 저작권법과 표절 문제에 관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특강은 고위공직자 후보 인선 과정과 국립대 교수 논문 발표 과정 등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그것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지금, 홍성사는 ①독자에게 건강한 출판물을 제공하고 ②양질의 저작물을 써내는 저자를 존중하며 ③향후 출판계의 표절 관련 표준양식 채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세 가지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강은 저작물과 표절, 표절을 둘러싼 담론 등을 공부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무료 강좌다.

남형두 교수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로스쿨에서 석사(LL.M)·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시험(제28회, 1986년) 합격 후 법 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 2005년 연세대 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 과 위원회 소속 표절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정직한 글쓰기'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