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김노아·서대천·엄기호 3파전으로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8.04 17:23

임시총회는 오는 24일 개최

한기총 대표회장
▲(왼쪽부터 가나다 순) 김노아, 서대천, 엄기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회 대표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접수가 마무리된 결과, 총 3명이 등록했다.

지난 2일(수) 첫 번째로 등록을 마친 김노아 목사(예장 성서 총회장)에 이어, 등록 마지막 날인 4일(금) 오후 엄기호 목사(기하성여의도, 성령교회)와 서대천 목사(글로벌선교회, 홀리씨즈교회)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4일 등록한 엄기호 목사는 "한기총이 더욱 잘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하나님 중심의 체제를 구축해 한국교회에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목사는 "당선이 되더라도 남은 임기가 얼마 되지 않아 큰 일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주어진 기간 동안 한기총을 잘 다져 한기총이 더 이상 지탄의 대상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등록한 서대천 목사는 "부족하고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을 찾지 않는 시대를 바라보면서 조금이나마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며 "기도 많이 해 달라"고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1947년생으로 한세대 신학과, 리버티 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지도자 과정 수료, 한세대 명예신학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기하성 36대 총회장, 순복음부흥사회 대표회장, 한세대 이사장, 한기총 공동회장 2회, 21·22회기 한기총 남북협력 위원장,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대표회장, 한기부 대표회장,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대표회장, 교경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양평금식기도원 원장, 사단법인 굿피플 이사, 한국기독교복음주의총연맹 총재,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상임부총재, 성령교회 담임 등을 맡고 있다.

1963년생으로 연합기관 출마자들 중 젊은 축에 속하는 서대천 목사는 예장 합동 총회 소속으로, 글로벌선교회 회장 자격으로 출마했다. 고려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쳐 총신대 신대원을 수료했다. 현재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 글로벌선교회 회장, 홀리시즈교회 담임 등을 맡고 있다.

1940년생인 김노아 목사는 예장 성서 총회장, 한기총 공동회장,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후보의 자격은 ①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 ②모든 회원은 선거권이 있다 ③피선거권은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 단,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등이다.

후보자는 운영기금 1억원과 등록비 5천만원 등 총 1억 5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덕 목사)는 5-9일 후보자격을 심사한 후 기호를 부여받고 선거활동을 하게 된다.

대표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한기총 임시총회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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