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자료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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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아니라 미친 일을 벌려놓았다”면서 “이러다 중국이 원유 공급을 끊어버리면 우린 끝장”이라는 북한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현재 중국에 나와 있는 이 소식통은 “김정은이 한 번씩 미사일을 쏘고 떠들썩할 때마다 우리 외화벌이 일꾼들은 숨도 크게 못 쉰다”면서 “외부 세계에서는 중국의 원유 지원이 김정은의 생명줄이라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중앙 간부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상황은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무역을 통제하는 것”이라며 “그보다 더 큰 위기는 김정은의 핵 위협에 맞서 미국이 다시 한국에 핵무기를 끌어들이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도 이제 끗발을 다 했다. 주민들이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는 사실보다 미사일 발사 성공을 이유로 군민연환대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들로 들볶일 일을 더 근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