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
▲지난 퀴어축제 부스 중 한 곳에 놓여있던 책(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무관함) ⓒ크리스천투데이 DB
이른바 '퀴어신학'을 주장해 예장 합동 측에서 '이단성'을 의심받고 있는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가 "한국교회 동성애 논쟁은 정치적 의도"라고 했다고 기독일보가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임 목사는 7월 31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제204차 월례포럼에 참석해, 최근 자신에 대한 이단성 논란과 관련 "(제가) 동성애를 성경적인 것이라고, 인간에게 다양한 성 정체성을 심어 주셨다고 주장했다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목사는 또 "(제가) 잘못된 가족제도를 주장하면서 동성결혼 가족을 정당화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맞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예장 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는 오는 8월 7일 임 목사 등 이단성 연구 대상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으나, 임 목사는 여기에 응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