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시간 만큼 적립’… 이색 장학금 제도

김진영 기자 입력 : 2017.08.01 14:47

루터대
▲루터대 학새들의 봉사활동 모습 ⓒ루터대
루터대학교가  재학생들의 학비부담 경감과 학생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운 장학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루터대는 우선 신입생을 위해 학생역량인증장학금을 신설했다. 학교 적응 및 역량 향상을 위해 10대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 입학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2017년 1학기 입학생 중 82%가 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10대 프로그램으로는 LTU 핵심역량 진단, 공감역량향상, 창의인재, 장애인식 개선교육, 글로컬 직업탐색, 성폭력․가정폭력예방, 다면적 인성검사, 성격유형검사, 심리검사해석, 학생안전관리교육이다.

'십시일당'(十匙日當) 장학금도 있다. '열 사람이 한 술씩 보태면 한사람 먹을 분량이 된다'는 십시일반(十匙一飯)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제도는, 학생이 작은 도서관 청소, 무료급식소 배식 등 학교가 정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그 시간을 임금(6,500원/1h)으로 환산해 장학금으로 적립하는 것이다.

권득칠 총장은 "다양한 장학제도와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장학지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증진 및 사회봉사참여 의식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역량인증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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