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피스메이커
▲지난해 행사 모습. 남북 대표와 병사들이 함께 앉아 밥을 먹는 날을 염원하며 차린 밥상 ⓒ밥 피스메이커
다일공동체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제3회 '밥 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를 다음달 5일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개최한다.

'밥 피스메이커'는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두고볼 수 없어 지난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운동이다.

다일공동체는 "그 명칭에서 보여지 듯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이라는 식탁 공동체 정신으로 치유하며 회복 하고자 하는 운동"이라며 "모든  가정의 행복이 밥상에서 시작되듯, 밥상을 마주한 화해와 일치의 장을 통해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운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로 3회를 맞는 밥 피스메이커는 남북한의 민간 대화와 평화통일의 초석을 위한 실제적 활동으로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야 할 가장 가깝고도 먼 땅 북한에 직접 쌀을 전달함으로 동포애를 실천하고자 한다. 더불어 북한에서 밥퍼를 진행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 밥상공동체 회복을 통한 화해와 일치의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일공동체는 국내외 10개국 17개 사업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으며 밥퍼(급식사업),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일퍼(지역개발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