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목사
|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지난 47년 동안 동양선교교회를 통해 큰 사명을 감당케 해 주셨다"면서 "비록 최근 몇 년간 분쟁으로 교회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것이 지난 47년간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계획,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뒤엎을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꿈을 이곳 동양선교교회에서 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39세인 김 목사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 문화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소명을 받아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을 공부했다. 이후 덴버의 일리프신학교를 거쳐 현재는 클레어몬트신학교에서 영적 돌봄과 상담을 주제로 Ph.D. 과정에 있다. 높은뜻정의교회 전도사와 부목사를 거쳐 킹스웨이교회 협동목사로 시무했으며 2016년 9월부터 동양선교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겨왔다.
1970년 고 임동선 목사가 개척한 이 교회는 LA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대형교회로 성장했다. 이후 이병희 목사, 박광철 목사, 강준민 목사, 박형은 목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때론 성장, 발전하고 때론 갈등과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한인타운의 상징적 교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동양선교교회 김지훈 담임목사 취임예배에서 송정명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
이날 예배에서는 클레어몬트신학교의 제프리 콴 총장, 높은뜻정의교회의 오대식 목사, 주님세운교회의 박성규 목사, 클레어몬트신학교의 이경식 교수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고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의 이상명 총장이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