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메기
▲청주 폭우에 저수지에서 밀려나온 초대형 메기 YTN

폭우로 충북지역에 큰 피해가 생긴 가운데 한 저수지에서 몸길이 1m가 훌쩍 넘는 초대형 메기 2마리가 떠내려와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사는 주민은 오전 저수지에서 대형 메기가 얕은 물가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오후 2시쯤에도 같은 저수지에서 또 다른 대형 메기를 발견해 잡았다.

주씨가 잡은 메기는 각각 길이 150cm와 130cm에 무게 40kg짜리로 적어도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 씨는 저수지 깊은 곳에 살던 메기가 폭우에 물이 불어나면서 얕은 물가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초대형 메기를 잡아 좋지만 수십 년을 산 메기로 추정되는 만큼 팔거나 잡아먹지 않고 다시 방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