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입은 여성에 사우디 찬반 논란, 여성은 운전도 금지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07.18 14:47

사우디
▲사우디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아 30대여성은 체포되었다. (위쪽)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히잡과 아바야를 입지 않고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은 여성의 동영상으로 찬반논란이 뜨겁다.

'쿨루드'라는 모델인 여성은 사우디나즈드 사막지대 역사 유적을 다니는 모습이 찍혔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가리개의 일종인 히잡과 헐렁한 옷의 바닥까지 닿는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사우디 정부 관리가 이 여성에게 가능한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사우디에서는 30대 여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남자친구를 만나는데 아바야와 히잡을 쓰지 않고 나가겠다."는 글을 올리고 꽃무늬 치마와 검은 코트를 입고 나갔다. 그후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 되었다.

또한 한 여성은 히잡을 쓰지 않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가 살인위협을 받기도 했다. 사진이 삭제된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를 리트윗하며 극단주의자들은 "그를 죽이고 시신을 개에게나 줘버려라", "우리는 피를 원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기도했다.

사우디는 여성의 인권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이에 최근 사우디의 알왈리드 빈탈랄 알사우드 왕자는 "사우디 여성들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며 차별적인 전통의 폐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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