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 이하 한장총)가 오는 9월 1일 제9회 '장로교의 날'을 앞두고 18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하나님의 간절한 부탁'(고후 5:18~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채영남 목사는 "주님께서 원하신 건 교세의 확장보다 먼저 우리가 하나되는 것"이라며 "그런 화목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 장로교의 날은 우리가 서로 나뉜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하나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했다.

이어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장로교의 날' 계획 설명, 합심기도, 기자회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로교의 날' 본행사의 계획을 설명한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에 따르면, 당일 행사는 기수단과 순서자 및 회원교단 총회장의 입장으로 시작해 준비위원장인 유중현 목사와 대회장 채영남 목사의 개회사와 대회사, 주제영상 상영(3분) 등으로 이어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예배는 '거룩과 사랑, 그리고 개혁'이라는 주제로 말씀 중심의 장로교 전통예배로 드리며, 이후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선포식과 비전선언문 낭독, 목회자윤리강령 선언, 실천강령 구호제창,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열전」 헌정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장총 채영남 대표회장은 발대식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장로교의 날은, 종교개혁 500주년에 열리는 만큼, 많이 모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한국교회 개혁에 일조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 바라보면서 장로교회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다짐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