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미
▲송정미 씨가 블루밍워십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마다 늘푸른교회에서 진행되던 ‘송정미와 함께하는 치유화 회복의 블루밍워십’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7월의 둘째 주인 13일 열렸다.

이날 블루밍워십 측은 ‘디폴트’(default: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초기 설정)라는 단어와 함께 “주님 부르신 그때로 초기 설정하겠다.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겁게 주님을 노래하여 당신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예배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의 성경구절과 함께 히브리 말로 평안, 평강, 평화를 의미하는 ‘Shalom(שָׁלוֹם)’이라는 찬양과 함께 시작됐다.

“샬롬 내니 두려워 말아라 나의 아들 나의 딸아 안심하라. 샬롬 나의 평안을 주노라 세상과는 다른 평안 두려워 마라. 샬롬 내니 두려워 마라 나의 사랑 나의 이스라엘 안심하라. 샬롬 평강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날 보냄 같이 나도 널 보내노라 두려워 마라.”

찬양을 부르기 전에는 늘 성경 말씀의 선포가 먼저 있었고, 송정미 인도자와 모인 이들이 함께 성경을 봉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 중간에 지난해 우간다와 레바논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의 삶을 담은 영화 ‘순종’의 일부 영상을 상영하고 함께 부른 ‘순종’은 이날 예배에 모인 이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늘푸른교회 담임 박규용 목사는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여 주시며 찬양 받으시기 합당하신 우리 주님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영원부터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그 크고 놀라우신 사랑과, 보혜사 성령님의 위로하심과 교통하심과 충만하심이, 찬양을 사랑하여 이 자리에 주님 앞에 나와 마음껏 찬양한 모든 주의 백성들 머리 위에. 오늘 또 이제 이 세상을 향하여 주님의 백성으로 넉넉히 승리하여 살아가길 바라는 모든 주의 백성들 위에. 우리 블루밍워십 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라고 축도했고, 마지막으로 처음 불렀던 찬양 ‘샬롬’을 다시 부르며 모든 예배의 순서가 마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