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성공회 총회가 동성애자의 성적 지향을 바꾸려는 ‘개종 치료’를 규탄하는 성명을 승인했다.
이같은 움직임을 이끈 제인 오잔느는 “개종 치료는 비윤리적이고 해로우며, 현대 세계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인 오잔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
총회는 2015년 로열컬리지 정신과 의사들을 비롯환 관계자들이 서명한 ‘개종 치료에 관한 MOU’를 지지하면서 제이미 해리슨이 제안한 수정안을 승인하기로 했다.
총회는 또 성정체성에 대한 동시대적 표현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개종 지료의 금지를 정부에 촉구하는데 동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총회가 이 분야에서 전문지식이 있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근거로 이같은 움직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원치않는 동성애를 극복하기 위해 도움을 구하는 이들을 위한 기도가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주교, 사제, 평신도로 구성된 총회 회원들은 대부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