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
▲현지인들이 찬양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
▲한인 지도자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가 주최한 2017 우크라이나 성시화대회'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팔라츠스포르투 실내경기장 등에서 16-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앞서 15일에는 한인 선교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전용태 장로,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 등이 강사로 참여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15일 오후에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행사와 문화공연이 우크라이나 하우스에서 열렸다.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이양구 대사)과 고려인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마련한 의류를 전달했다.

이어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수교 25주년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 무용단과 아르곤 선교무용단의 공연, 홍은주 선생(혜원예술원)의 태평무 공연, 우크라이나 무용단이 공연을 펼쳤다.

16일 오전에는 국가리더십포럼, 기독실업인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내쇼널호텔에서 열린 국가리더십포럼에는 100여 명의 지도자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인사말을 전했고, 김영진 장로, 황우여 장로, 전용태 장로, 이양구 대사, 신치호 회장(CBMC 세계로지회)등이 발표를 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파벨 야키노비치 우크라이나 국가조찬기도회 회장(국회의원)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또한 이양구 대사, 파벨 야키노비치 의원에게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같은 날 선교사 간담회도 열려, 선교사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선교사들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무비자 협정 체결의 필요성과 정부의 태권도 사범 파견 등을 요청했다.

니브키센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기독실업인 세미나에도 100여명의 실업인들이 참석했다.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 장로) 세계로지회 대표단이 참석해 세미나를 인도했으며, 현지인들이 중심이 된 키예프지회를 창립했다.

이 밖에 목회자 세미나와 기도 세미나도 진행됐다. 세미나 장소인 팔라츠 경기장 밖 광장에서는 한국음식 체험, 한복 체험, 한국 문화공연, 현지인 문화공연, 어린이 사역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한 경기장 안에서는 경배와 찬양 집회가 열렸다.

16일과 17일 저녁에는 실내경기장에서 전도집회가 열렸다. 첫째날 저녁집회에서는 한국측에서 이양구 대사의 인사말, 전용태 장로의 간증, 김철영 목사의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 메시지', 한국 참가단의 특송, 아르곤 선교무용단 공연 등이 마련됐다.

둘째날 저녁집회에서는 유헌형 목사(인천논현주안장로교회)의 전도메시지, 김영진 장로의 간증, 전용복 목사(분당 한소망교회)의 치유 메시지 등이 증거됐다.

김준곤 목사(한국CCC 설립자)의 기획과 주도로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 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은 그동안 미국, 과테말라, 베를린, 유럽을 비롯한 해외 국가들에서 성시화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성시화대회는 특히 현지인 개신교 교단장들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참여했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