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에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참여한 배우 이연희 씨 ⓒ영화진흥위원회
<반짝반짝 두근두근>에 이은 두 번째 단편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감독 김아론)이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연희 씨의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홍지영 감독, 배우 변요한과 함께 '2017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연희 씨는 "배리어프리영화 <볼링블링>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흥미롭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화면해설 내레이션과 함께 <볼링블링> 즐겁게 감상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볼링블링>은 <반짝반짝 두근두근>(감독 김태균)에 이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제작한 두 번째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로, 기획단계부터 배리어프리영화로 기획돼 촬영 및 화면해설 녹음과 한글자막 등 후반작업 과정을 거쳤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각각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를 말한다. 또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볼링을 즐기는 시각장애인 희준이 볼링장에서 보라를 만나 볼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인 <볼링블링>은 <연애의 맛>, <헬로우 마이 러브>등을 연출한 김아론 감독이 촬영 및 화면해설 녹음에 걸친 전 과정을 연출했다.

김아론 감독은 "짧은 촬영 일정이었지만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배리어프리영화를 연출한 경험은 큰 의미였고, 보람이었다"며 "장벽 없는 영화 <볼링블링>을 즐겁게 관람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볼링블링>은 6월 21일부터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볼링블링>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배리어프리영화 온라인VOD 서비스 홍보동영상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