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멘사 크리스티
▲이성희 이사장과 이덕훈 총장(가운데) 등이 오픈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지난 1일 기존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을 통합한 카페테리아 '멘사 크리스티(MENSA CHRISTI, 주님의 식탁)' 오픈 행사를 가졌다.

'멘사 크리스티'는 학생회관 학생식당(876㎡)을 리모델링해 350석의 식탁과 약 300석 규모의 야외 콘서트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약 1,000명의 식사가 가능하다. 또 식사시간 외에는 야외 원형 콘서트장이 있어, 학생들의 문화공간 및 휴식장소로 활용된다.

메뉴는 매일 반찬과 국 등이 바뀌는 4천원의 백반 외에 깁밥 및 분식류, 피자,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성희 한남대 이사장(예장 통합 총회장)은 축사에서 "아름다운 캠퍼스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고, 아름다운 식당이 새로 생겨 금상첨화"라며 "학생과 교수, 직원 등 학교구성원들이 주님과 함께하는 좋은 교제의 식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학생과 교수, 직원이 함께 식사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기독교 대학으로서 바람직하다고 생각돼 통합 식당을 만들게 됐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맛있는 식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10월 노후된 학생식당을 통합 카페테리아로 변경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디자인 공모를 거쳐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한남대 장학금
▲장학금 전달식 모습. ⓒ한남대 제공
◈한남대 한목회, 장학금 5백만원 기탁

한남대를 졸업한 목회자들로 구성된 모임인 한목회(회장 정우)는 12일 이덕훈 총장에게 5백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정우 회장은 "한목회에서 매년 모교에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목회 회원들은 한남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매년 이렇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인 기부에 나서줘서 감사하다"며 "한남대 모든 구성원들은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목회는 30여 년 전부터 장로회신학대학원(예장 통합) 진학을 희망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한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한남대 출신 언론인들, 모교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한남언론인회(회장 곽영지 전 KBS 대전총국장, 목요언론인클럽회장)는 15일 오후 한남대를 방문, 이덕훈 총장에게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남대 학부 및 대학원 출신 동문언론인 80여명으로 구성된 한남언론인회는 2015년부터 매년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언론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곽영지 회장은 "언론인을 꿈꾸는 모교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배 언론인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았다"며 "적은 액수지만 이를 통해 씨가 뿌려지고 학생들이 성장하는 뜻깊은 전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훈 총장은 "동문 언론인들이 학교에 든든한 힘이며 자부심"이라며 "이 장학금을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