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올해 ‘장로교의 날’은 9월 1일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6.16 08:38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일에 맞추기로

한장총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8일 '제9회 장로교의 날 대회'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회 방향과 내용, 추진일정을 논의했다.

2009년 요한 칼빈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칼빈의 탄생일인 7월 10일에 시작된 '장로교의 날' 대회는 올해로 제9회를 맞게 된다. 올해부터는 7월 10일이 아닌, 한국 장로교 총회 설립일(1912년 9월 1일)인 9월 1일로 날짜를 변경했으며, 올해는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개회예배 설교에서 채영남 목사(대회장)는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만큼, 이번 행사에 개혁의 의지를 담아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장로교회가 지난 100여 년간 받은 바 큰 은혜를 회고하면서 감사와 회개를 하는 대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뿌린 씨앗(갈 6:7)의 결과로 지금 우리가 부흥을 누리는 만큼,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을 물려주는 역사성을 갖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대회 준비 중점사항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의 개혁의지 다짐과 함께 장로교 총회 설립 102회에 맞춰 장로교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개혁과 솔선수범으로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지도자가 되며, 평양대부흥 110주년을 회고하면서 한국교회의 재부흥과 세계선교를 도모하는 대회 등을 선정했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조직을 보강하면서 한장총 직전대표회장 백남선 목사를 명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회원교단 직전총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가 설명한 대회 계획안에서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장로교 전통예배, 3부 종교개혁 선포식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키워드로는 '다시 코람데오(Coram Deo Again)',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Glory & Sovereignty of God)', '개혁(Reformation): 거룩과 사랑(Holiness & Love)' 등이 담기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대회 참가자는 회원교단 총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장로교회 지도자들과 미래의 지도자들인 신학대학생들까지 총 2,500여명 규모의 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준비위원회는 7월 말까지 행사 계획을 완성하고, 회원교단 총회장들을 초청해 설명회 및 발대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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