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교회의 6단계: 불쾌하지만, 대면해야 할 현실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6.15 10:49

초대교회
▲비어 있는 교회 예배당 모습(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크리스천투데이 DB

미국 남침례회(SBC) 소속 전문연구기관인 라이프웨이연구소의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가 "죽어가는 교회의 6단계"라는 글을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와 주요 언론사 등에 게재했다.

그는 "이것은 유쾌하지 않은 주제이지만, 만약 우리가 죽어가는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마치 아무 문제가 없는 듯 행동하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 추세의 교회가 그것을 반전시키려면 가장 먼저 잔혹한 현실을 대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어딘가에서 내년에만 7천~1만 개의 교회가 문을 닫게 될 것이고, 그 중 대다수는 죽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그들이 문제가 되돌릴 수 없게 되기 전에 그것을 인식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다음과 같은 6가지 단계를 설명했다.

1. 부인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 교회가 지역사회에 주는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그 교회 안에서의 삶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계속된다.

2. 재보정

교회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감지하면, 그 교회의 반응은 둘 중 하나다. 이미 우리가 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검증된 일을 '더' 한다. 또는 '마법'과 같은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목사를 찾는다. 그 교회는 진정한 변화를 원하지 않고, 다만 약간의 수정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 분노

교회 지도자와 성도는 그 '마법'이 부정적 추세를 반전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그래서 불평의 방향을 바꾼다. "교단의 잘못이다" "우리의 방식을 존중하지 않는 젊은이들 때문이다" "문화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교회에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지역 주민들 때문이다" 등, 교회 안의 분노가 선명해진다.

4. 탈출

교인들을 지속적으로 잃는 교회들은 서서히 이 지점에 이른다. 그러나 이제 교인 유출이 증가한다. 주일예배는 황량해지고, 분노는 사기 저하로 바뀐다.

5. 자포자기

남아 있는 교인들은 새로운 생각과 변화를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확신보다 자포자기에 가깝다. 그들의 교회는 곧 죽을 것이다.

6. 죽음

그 교회는 더 비극적 통계에 이른다. 그 교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재산을 건강한 교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부인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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