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송교회 지도자가 말하는 “위험한 지도자의 10가지 신호”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6.09 11:03

사랑의교회
▲한 교회의 리더십 관련 행사 모습(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지도자 또한 인간이기에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를 따르는 이들은 때로 그에 대한 신뢰가 지나쳐 그가 어려움에 빠져 있음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하려 할 때가 많고, 이는 그 지도자와 공동체 전체에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지도자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까? 호주 힐송교회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휴스턴 목사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대단히 위험한 지도자의 10가지 신호'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죄 속에 살지 말고, 지혜와 용기와 설득으로 다른 이들을 이끌라"며 "만약 당신이 많은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면, 신뢰할 만한 이들과 상황을 나누고 전능하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라"고 했다. 다음은 그가 소개한 10가지 항목들과 그 주요 내용들.

1. 너무 많은 회의를 연다.

교회 지도자로서, 회의는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다른 지도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히브리서 10장 25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라고 말한다. 그런데 몇몇 회의는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교회의 동력이 약해지고 압박이 증가할 때 '빠른 해결책'으로 또다른 회의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나는 너무 많은 회의는 좋은 교회를 지치게 하고, 신실한 교인들의 의욕을 꺾으며 시간을 빼앗는다고 믿는다. 나는 더 많은 회의를 여는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

2.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심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위험한 지도자는 불안정함과 압박감을 가중시킨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의식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압박을 덜어내며, 너무 분투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놀랍게도 그 지도자가 속한 공동체가 스스로 올바르게 나아가는 것을 볼 것이다.

3. 너무 많은 위기를 초래한다.

위험한 지도자들은 위기가 없으면 반드시 만들어내기라도 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투쟁하는 지도자는 방어적이 되고, 지속적으로 불공평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은 스스로의 처신으로 위기를 창조할 수도 끝낼 수도 있다.

4. 너무 많은 대립을 감독한다.

지속적 대립은 지도자가 통제력을 상실했음을 분명히 보여 주는 증거다. 어떤 지도자들은 대립을 쉽게 발견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대립을 발견하는 데에 소질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5.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것은 건강하지 못한 삶이고, 지도자가 투쟁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6.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바꾼다.

꾸준한 교회들은 일관성이 있고, 그러한 교회의 교인들은 지도자의 비전과 방향을 신뢰한다.

7. 너무 많은 인사 이동을 한다.

위험한 지도자는 꾸준히 인사 이동을 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불필요한 불안을 조직 내에 자주 유발한다.

8. 항상, 너무 세세한 일까지 간섭한다.

위험한 지도자는 도로의 움푹 패인 곳들만 보느라 정작 도로에서 시선을 뗀다.

9. 결정 장애가 있다.

이것은 공포가 만들어낸 결정 지연과 우유부단함이다.

10. 머리를 모래 속에 넣는다(현실을 회피한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실을 자진해서 무시하는 것은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 리더로서의 자리를 지키고 나쁜 소식들을 두려워하는 삶을 거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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