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철모 장로)가 지난 달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제2연수실에서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예장 통합 제102회 총회에는 임은빈 목사(서울동남노회 동부제일교회), 림형석 목사(안양노회 평촌교회), 정도출 목사(서울강동노회 비전교회), 민경설 목사(서울서남노회 광진교회), 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 하이기쁨교회) 등 5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선관위가 후보 예정자들에게 공명선거를 요청하고, 후보예정자들은 의견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후보 예정자들과 선거관리위원들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깨끗한 선거, 축제 같은 선거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김철모 위원장은 "총회 임원선거조례와 시행세칙의 제정 취지를 잘 지켜 주신다면 축제 같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선거 때문에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선거로 회복하자"고 요청했다.

부총회장 후보 예정자들은 선거운동을 앞두고 각자 깨끗한 선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장로부총회장 후보 예정자로 이현범 장로(광주노회 유덕교회)도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7월 13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또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초까지 전국에서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