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회.
영국교회 ⓒ트위터

영국에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영국 NGO단체들을 위한 연구컨설팅 기업인 엔에프피시너지(nfpSynergy)가 영국의 공공기관을 상대로 대중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교회는 전체 24개 기관 중 17위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공공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과 영국군이었고, 자선단체가 그 다음 순이었다. 반면, 정당, 다국적기업, 언론기관은 가장 신뢰도가 낮았다.

교회의 경우, 교회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9%였다. 교회를 많이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4%,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8%, 아주 적게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였다.

교회에 대한 신뢰수준은 지난 몇 년 동안 일관된 수치를 보였다. 지난 2009년에도 교회를 가장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와 많이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를 합한 수치는 33%였다.

이번 조사는 1,000명의 성인들을 상대로 올해 2월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