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범 총회장(왼쪽)이 전임 여성삼 총회장으로부터 성경과 헌법, 의사봉을 전달받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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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임 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지난 회기 부총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목사부총회장에도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 3년의 총무 선거에서는 현 총무 김진호 목사(한우리교회)를 비롯해 성찬용 목사(청파교회), 홍승표 목사(대전신일교회), 문창국 목사(안산단원교회) 등 4명이 출마하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3차례 투표 끝에 현 총무 김진호 목사가 재선에 성공했다.
▲신 임원들이 신상범 총회장과 함께 선서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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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사퇴하지 않은 가운데 계속된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체 751표 중 김진호 목사 275표, 문창국 목사 254표, 홍승표 목사 199표, 성찬용 목사 23표 순이었다.
이에 3차 투표에 돌입하기 직전, 홍승표 목사가 사퇴했다. 3파전으로 치러진 마지막 선거에서 김진호 목사는 388표를 얻어 총 711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356표)에 성공해 당선됐다. 문창국 목사는 309표, 성찬용 목사는 12표였다.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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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부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지난 시간 목양일념, 전심전력하여 하나님의 일에 충성해 왔다"며 "부족하지만 우리 교단에서 여러 부분에 참여하여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장님을 보좌하고, 교단의 긍지를 높이고 균형 성장을 이루며,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일에 성실과 겸손을 다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 외에 서기에는 남창우 목사(역리교회), 회계에는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에 인준됐다.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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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기에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496표를 얻어 291표에 그친 김형근(해남내사교회) 목사를 제쳤고, 부회계에는 487표를 얻은 김영록 장로(청량리교회)가 302표를 얻은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에 앞섰다.
기성 총회는 이날 오전 헌법 및 시행세칙 개정안 결의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저녁에는 교단창립 기념예배 및 총회장 이취임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