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학대학교
▲협약체결 사진 ⓒ영남신학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오규훈 총장)가 지방에 위치한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학술교류를 확장하고 있다.

영남신학대학교는 오규훈 총장 취임 이후 ‘인성교육’과 ‘세계화’를 핵심 목표로 실제적 학제개편과 해외 학생 교류에 힘쓰고자 2017년 1학기에 독일 마브룩(Marburg)대학에 교환학생들을 보냈다.

지난 4월 18일에는 미국 뉴저지주의 드류(Drew) 대학교의 신학대학원 학장인 하비에르 비에라(Javier Viera)박사와 캐서린 브라운(Katherine Brown)교수가 영남신학대학교를 방문해 영남신학대학교 관계자들과 학생교류에 관한 협약(MOU)을 맺었다. 상호 학생교류는 오는 2017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비교적 최근 학교행정을 책임지는 위치에 취임한 비에라 학장과 오규훈 총장은, 이날 급격히 변화하는 외부 환경 속에 학교의 미래를 위한 새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이해 속에서 학술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양교에 도움이 되는 관계로 협정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후 비에라 학장은 이상근 기념관 정류홀에서 학생들과 만나 드류대학교와의 교환학생 제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비에라 학장은 드류 신학교육의 세 가지 특징을 “전통에 기반하고(Rooted), 혁신적이며(innovative), 용기 있는(Courageous)”이라는 세 단어로 규정하면서, “드류대학교의 졸업생들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같은 세계 여러 지역들에서 학문과 목회를 통해 이러한 가치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영남신학대학교학생들도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유학을 통해 드류대학교에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드류대학교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졸업한 학교로서, 많은 한국인 동문들을 배출했다. 현재 레너드 스윗, 캐서린 켈러, 로버트 코링턴 등의 저명한 학자들이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