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강좌
▲학술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원장 유영권 교수)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현 교수)가 주관하는 ‘2017년 해외학자초청 학술 연속강좌’가 5월 17일 연세대학교 신학관에서 개최됐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 방연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강좌는 미국 에모리대학교의 조나단 스트롬(Jonathan Strom) 교수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세계 기독교에 있어서 그 중요성”(The 500th Anniversary of the Reformation and its Significance for World Christianity)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스트롬 교수는 이날 종교개혁 400주년이던 1917년과 오늘을 비교하며 “개신교가 쇠락을 경험하고 있는 유럽 및 북미와 달리 지금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개신교가 역동적 부흥을 맞이하고 있다”며 “개신교의 미래가 유럽과 북미 이외의 지역에 달려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성서, 자유, 하나님의 나라’(Scripture, Liberty, Kingdom of God)라는 세 가지 주제에 주목하며 “향후 100년이 지나면 이 주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하지만, 100년 후에도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안에 담긴 ‘회개’(repentence)라는 변혁적인 주제를 기억할 수 있길 바라고 기도 한다”며 발제를 끝맺었다.

2017년 해외학자초청 학술 연속강좌는 오는 5월 24일과 29일, 6월 5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신학관에서 열리며,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케빈 정(Kevin Jung) 교수, 뉴브런스윅신학대학교 그렉 앨런 마스트(Gregg Alan Mast) 교수, 프린스턴신학대학교 제임스 케이(James F. Kay) 교수가 차례로 강사로 나선다.

학술강좌
▲2017 해외학자초청 학술강좌 포스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