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영 대한신학대학원
▲박서영 법무사가 강연하고 있다. ⓒ학교 제공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 저자 박서영 법무사가 15일 안양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자들 대상 채플 시간에 특강을 진행했다.

박서영 법무사는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을 대적하라'라는 주제로 "자유주의 사상과 네오막시즘은 기존에 형성된 인권과 평등을 왜곡된 인권과 평등 개념으로 대체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수립하고 있다"며 "동성애 합법화도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 법무사는 "유물론과 무신론을 주장하는 막시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와 틀을 인간 억압과 불평등의 근원으로 간주하면서, 창조 질서와 틀을 깨뜨리는 것이 진보이자 '인권과 평등'이라고 주장한다"며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서영 법무사는 "이들은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등의 제정을 통해, '처벌을 해서라도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요하면서 자유를 억압하고, 왜곡된 인권상을 제시해 인간을 공격하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대하고 있는 기독교는 반인권적이고 혐오스러우며 위험한 종교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 나라는 현존하는 실재로서, 현재 피조세계에 임하여 온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를 침범하고 공격하는 악한 문화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수자를 강조하는 그들의 사상은 잘못된 곳이 많음에도, '약자'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존중을 강요한다"며 "한국교회는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에 대해 면밀하게 알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동성애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면서 "현장 목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목회자는 "우리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그간 단순하게 동성애에 대한 반대 목소리만 낸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경연을 듣고,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동성애를 대적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서영 대한신학대학원
▲박서영 법무사(오른쪽)가 박재봉 교목실장에게 저서를 기증하고 있다. ⓒ학교 제공
박서영 법무사는 강연 이외에도 자신이 집필한 <동성애의 사상적 기반(하야북)> 500권을 학교에 기증했다.

이날 채플은 박재봉 목사(교육원장, 교목실장) 인도로 원우회의 특송에 이어 박서영 법무사의 특강과 스승의 날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성경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따르는 역사적 기독교 개혁파의 신앙고백과 신학을 교육하고 있다. 또 기독교적 덕성을 함양하고 참된 지식을 겸비해 하나님 중심의 교회를 건설하는 목회자와 전도자와 신학자, 그리고 국가와 사회와 세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진정한 영적 지도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며 글로벌 신학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