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람
청어람ARMC에서 '청년사역과 페미니즘'을 주제로 청년사역 컨퍼런스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 B관 1층 소예배실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교회는 대표적인 여성 초과 공간으로, 청년사역은 페미니즘을 장착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떻게 해야 교회가 여성 친화적일뿐 아니라, 여성 해방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까? 남성과 여성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성평등 청년부'는 가능할까? 이런 고민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에는 페미니즘이란 무엇인지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입문 강좌와 페미니즘이 기독교과 어떻게 만나게 할 것인지 고민의 지경을 넓히는 적용 강좌를 진행한다. 여성학 연구활동가 김홍미리 선생은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기에', 이화여대 백소영 교수는 '교회, 페미니즘을 만나다'를 주제로 각각 오전 주제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보다 실제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성교육/성평등 강의를 하고 있는 심에스더 선생이 '(여)성을 둘러싼 쟁점들: 혼전순결, 동거, 낙태, 성폭력'을 주제로 이슈특강을, 여성리더십 강사이자 <여성이 만난 하나님>의 저자 강호숙 박사가 '청년사역과 페미니즘,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각각 강의한다. IVF '갓페미' 기획팀은 '청년공동체의 성평등문화 만들기' 워크숍을 맡았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2-319-5600, www.ichungeor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