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 씨가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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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 씨가 대한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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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은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있었지만, 매년 이 날만큼은 아기들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다"며 "모두 축복받아야 마땅한 생명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아기천사들 중에 아픈 아기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외롭게 태어난 것도 안타까운데, 이 아기들이 질병과 장애에 또 다시 고통받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 했다.
배우 김정은 씨는 지난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국내입양 활성화와 친권포기 아동을 위한 영아원 자원봉사 및 후원,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미혼모 인식개선에 관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해 4,503명의 요보호아동이 발생하지만,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경우는 약 5%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전체 입양의 3.5%에 불과해, 영유아기 요보호아동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현재 가정의 달을 맞아 무연고영아살리기 '기적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www.s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