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혁
▲故 허혁 교수 ⓒNCCK
故 허혁 이화여대 신학과 교수의 제자들이 스승의 20주기를 맞아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신약성서연구모임(회장 문명섭)과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동창회(회장 이숙진)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허혁 교수 서거 20주년 기념 추모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허혁 교수는 감리교 신학대학과 독일 뮌스터대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대전 감리교신학대(현 목원대)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성서에 대한 해석을 학문적으로 정립시킨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번역한 번역서들은 지금도 신학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허혁 교수의 노력은 우리 신학계의 성서 해석학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신약성서연구모임은 바로 이런 허혁 교수의 신학과 삶의 일치를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의 제자들이 만든 모임이다.

추모 예배에선 동료교수로 함께 재직했던 서광선 교수가 진행을 맡고 허혁 교수의 초기 제자였던 도올 김용옥 교수가 '선생님의 신학과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