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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찌릿한 편두통, 두통약만 먹어서는 안 되는 이유

바쁜 일상에 쫓겨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경우 자신의 몸에서 벌어지는 증상들에 세심한 관심을 갖지 못할 때가 많다. 흔하게 겪는 증상들은 참거나, 별도의 진단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 대신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식의 대처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증상이 ‘편두통’이다. 하지...
김신의 기자 (7twins@naver.com) 입력 : 2017.04.28 11:43 수정 : 2017.04.28 11:43

풀과나무한의원
바쁜 일상에 쫓겨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경우 자신의 몸에서 벌어지는 증상들에 세심한 관심을 갖지 못할 때가 많다. 흔하게 겪는 증상들은 참거나, 별도의 진단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 대신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식의 대처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증상이 ‘편두통’이다. 하지만 두통약에만 의존해서는 편두통 치료가 어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편두통은 맥박이 뛰는 것처럼 찌릿찌릿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머리의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통증이 일정시간 지속되는 두통의 한 종류다.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빛이나 소리에 예민해지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편두통은 중등도 이상의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의 대부분은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풀과나무한의원 인천점 이시섭 원장은 “편두통 증상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이 때문에 치료를 받은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극도의 통증이 아닌 이상 심각한 상태라 생각하지 않고 진통제나 휴식을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이나 해결법을 알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은 약물과용두통이라는 또 다른 양상의 두통을 불러올 뿐이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편두통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는 혈관과 뒷목 부위의 근육을 긴장시켜 후두부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이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담궐두통痰厥頭痛)이라고 한다.

또한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어혈’을 지목하고 있다. 어혈은 쓸모없게 된,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지거나 뭉치게 되면 뇌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편두통을 비롯해 어지럼증,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뇌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면 일련의 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풀과나무한의원 측에 따르면 어혈을 풀기 위한 한약인 뇌청혈해독탕을 통해 뇌혈류 순환을 개선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은 위 기능 저하,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전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뇌 속의 압력을 침을 이용해 낮추는 뇌압조절법, 전신 경락의 순행을 원활케 하는 치료로 혈액순환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편두통은 스트레스, 환경변화, 음식 등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으면서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진통제 의존도가 높은 증상이다. 그러나 두통 치료는 잠깐의 통증 억제가 아닌 두통이 발생하지 않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야 진정한 편두통 치료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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