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총장이 기숙사 사생회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화분을 전달받고 있다. ⓒ한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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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학생들은 지난 4월 이 총장이 미국 출장 때 왕복 비행기 좌석을 비즈니스석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해 절약한 여비 480만 원으로 학생 기숙사에 건조기 4대를 기탁한 사실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 총장은 대덕밸리캠퍼스 학생식당에도 토스터기 4대를 기탁했다.
신단비 사생회장은 "총장님이 올해도 기숙사 학생들을 위해 건조기 4대를 기탁해 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감사해 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쉽게 옷을 건조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하고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예기치 않은 방문에 놀란 이 총장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학생들의 복지 및 환경개선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학교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학생에 관한 일 만큼은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지난해 이 총장은 취임하자마자 생활관과 학생식당 등을 방문해 환경개선과 식당 식단개선 등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했다. 그는 생활관 학생식당에서 여러 차례 직접 식사하면서 메뉴 개선을 주문했고, '계란프라이'를 하나씩 학생들에게 줄 것을 지시하는 등 아버지와 같은 따뜻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이 총장은 국내외 출장비와 기타 경비 등을 절약해 기숙사 노후 세탁기 28대를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