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서대문
▲실행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 제공
기하성 서대문 총회(총회장권한대행 정동균 목사)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각각 실행위원회를 열고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양측은 5월 총회에서 완전한 통합을 이룰 계획이다.

기하성 서대문 총회는 20일 서울 서대문 바비앙에서 제65차 제6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와 교단 통합을 원칙적으로 찬성하며,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 목사와 총회장권한대행 정동균 목사에게 교단통합 추진을 위한 헌법제정과 위원구성, 시기 등 전권을 위임했다.

앞선 18일,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65차 제6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기하성 서대문 총회와의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기총회 개회 전에 '기하성 통합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통과되면 교단통합을 위한 성총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측은 교단은 통합하되,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측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기하성 서대문총회측 재단법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양 교단은 2008년 교단 분열 후 그동안 여러 차례 통합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교단 통합시 관선이사 파송상태인 학교법인 순총학원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