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오는 5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양재횃불회관 지하 2층 드림홀에서 생명윤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AI)의 이해와 생명윤리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선 박상은 원장(샘병원,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인공지능, 로보-사피엔스의 서막인가?'손화철 교수(한동대 교양학부)가 '인공지능시대, 인간의 자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협회 측은 "2000년 이후 컴퓨터의 급격한 발전과 삶을 질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로 소위 4차 산업의 흐름이 물밀듯이 오게 되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변화로 인한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사회,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의 의료적 활용이 현실화 되면서 생명윤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한 생명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기에 인공지능과 생명윤리의 문제는 어떠한 이슈에 못지않게 비중 있게 검토하여 분명한 성경적 관점과 지침을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이, 인류가 이 땅에 존속하는 동안 과감한 실천력을 가지고 변함없는 유산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