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기 목사
▲감리회사회복지협의회 정명기 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100만전도운동본부, 감리교전국부흥단, 감리회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4월 27일~2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국의 감리회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여하는 '감리회 100만 전도를 위한 복지와 영성' 집회가 충남 서산 엘림하우스에서 열린다.

1885년 이후 현재까지 이 땅에 복음을 증거하여 온 감리교회는 지금까지 복음전도와 선교(Mission)가 분리된 상태에 있었으나 앞으로는 통전적 선교를 통한 '선교적 교회'의 위상을 정립하여 우리 민족을 구원하고 더 나아가 이 세상의 하나님의 나라의 실현을 위해 서로 함께 기도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집회는 특별히 감리교전국부흥단, 감리회사회복지협의회 두 단체장이 만나 교단적으로 추진하는 100만 전도운동의 일환으로써, 감리회가 지역사회의 시민들을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복지사역과 영성의 필요성을 절감케 되어 '복지와 영성'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복지와 영성 대회를 앞두고 주최 측 중 하나인 감리회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명기 목사는 "이번 집회는 복음의 일꾼들을 교육, 훈련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집회를 통하여 지난 8년 동안 경험한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리교회공동체를 세우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뜻을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서로 말씀과 기도 그리고 사역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과 협의의 과정을 통해 동지적 사명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함으로 이 시대에 책임있는 선교적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 한다" 고 밝혔다.

이어 정 목사는 "고령화 및 저 출산 시대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과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다문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가운데 만나게 되는 다문화 이웃들, 또한 장애로 인하여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위에 정의와 평화 , 생명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협동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훈련할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정 목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감리교전국부흥단, 감리회사회복지협의회 두 단체가 '복지와 영성' 집회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 2016년 말경 제32회 총회가 시작 될 떄 즈음에 감리교전국부흥단 대표단장 김헌수 회장과 본인이 만나 대화를 나누던 중 새로 출발하는 본 교단의 회장인 전명구 감독이 추진하려는 100만전도운동의 구체적인 모색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 기도의 결과 두 단체가 협력하여 2017년 4월 말경 집회를 갖기로 합의했고, 지역사회의 시민들을 섬기는 교회로서 복지사역과 영성의 필요성을 절감케 되어, 두 단체 간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통전적인 복음전파와 선교에 참여하는 길을 모색하면서 서로 간의 동반자적 파트너 쉽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복지와 영성' 집회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

"이번 4월 27일-2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모이게 될 집회에는 감리회에 속한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참여하게 되며 하나님의 말씀(영성집회- 저녁과 새벽)을 통하여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고령화 및 저 출산시대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인과 어린이 청소년, 다문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만날 수 있는 다문화인들 그리고 장애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사랑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정의와 평화 , 생명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협동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능력을 훈련 할 수 기회가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감리교회의 미래 세대를 위해 하실 말씀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함께 모여 기도하고 오늘의 선교적 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발제 그리고 대화와 토론을 함으로써 우리 감리교회공동체가 이 민족과 역사 그리고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들을 감싸주며 이 시대를 밝히는 등대의 역할과 들불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책임 있는 교회로 거듭나길 원한다. 또한 이와 같은 협동된 노력을 통하여 잃어 버렸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감리교회의 신앙적 유산을 이어갈 미래세대를 위해 창조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변화의 시작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된 동역자들이 마음과 힘과 뜻과 정성을 합하여 최선을 다 할때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선교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사역자들의 적극적인 헌신을 통해 선교의 풍성한 열매가 맺히게 될 것을 굳게 확신한다. 감리교회의 목회 동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의 참여를 요청 드리며 이번 집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심양면의 도움을 요청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