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상계경신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지난 4월 9일, 서울 노원과 강원 인제 등 전국 10곳의 교회에서 540여 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경신교회(담임 조성종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운동본부) 김동엽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다.

김 목사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신부전 환우들의 마지막 희망인 장기기증의 소중함에 대해 전했다. 김 목사는 "장기기증 운동은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내 생명을 기꺼이 나눌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말씀을 실천하고자 42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을 서약했고,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이식 수술비로 전달했다.

이 외에 강원 인제군 기린대교회에서는 운동본부 최은식 목사를 주일 설교자로 초청해 뜻깊은 주일을 보냈다. 최은식 목사는 '좋은 병사의 고난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 결과 12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뜨거운 방향을 일으켰다.

서울을 넘어 강릉, 창원, 부산, 성남, 원주, 전주, 인천 지역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강남 수서교회(담임 황명환 목사),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제일장로교회(담임 변혁 목사), 창원 상남교회(담임 이창교 목사), 부산 한누리교회(담임 김규환 목사), 성남 창조교회(담임 홍기영 목사), 원주 행구교회(담임 황성호 목사), 전주 서노송교회(담임 김성용 목사), 인천 새일꾼교회(담임 박승주 목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전국 10개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540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했다.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기부전 환우들과 생명을 나누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