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이하 YMCA)이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YMCA는 "만 18세 참정권 실현은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대적 요청"이라며 "하지만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은 각 정당들의 정치논리에 의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3월 정기국회에서도 공직선거법 개정의 움직임은 요원한 상태"이라고 했다.

이어 "2017년 5월 9일은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민이지만 정작 나이 제한으로 인해 투표권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이들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생각을 표현 할 수 있도록 "나만 안되는 선거,'투표권'을 줄게!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이름의 모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YMCA는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20만 명을 목표로 청소년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5월 4~5일 사전선거, 제19대 대선일인 5월 9일 본선거를 각각 모의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