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APCU
▲이덕훈 총장과 바바라 미스틱 총장(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등 양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지난 21일 미국 자매대학인 펜실베니아주 윌슨 대학(Wilson College)을 방문해 미국장로교대학연맹(APCU) 의장인 바바라 미스틱 총장과 회동했다.

두 총장은 한남대와 APCU의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협력, 그리고 윌슨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했다.

이덕훈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10-11월경 열리는 APCU 이사회를 한남대에서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 또 2019년 APCU 총장협의회를 한남대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오는 2018년 뉴올리언즈에서 열린다.

한남대는 지난해 미국 이외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APCU 정회원(회원 대학 수 총 66개)으로 가입했다. 2019년 APCU 총장협의회가 한남대에서 개최될 경우, 해외 대학으로는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이 총장은 윌슨 대학과 올해부터 한남대 하계연수프로그램(KSSP)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 간 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덕훈 총장은 윌슨 대학 메리 윌리엄스 학생부총장과 데릭 와드링튼 교목도 만나, 학생상담 프로그램 및 경력 개발, 신편입생 모집, 학생 이탈방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소개를 받고 정보를 교류했다. 이 밖에 윌슨 대학의 도서관과 학생식당, 각종 실험실 및 강의실 등을 살펴봤다.

지난해 10월에는 윌슨 대학 총장과 부총장이 한남대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올 가을 APCU 이사회 개최시 '창업 및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미국 대학 총장들의 특강을 함께 진행해, 창업이 약한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