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강연구원 이효상 목사
▲교회건강연구원 원장 이효상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교회건강연구원(원장 이효상 목사)에서 지난 23일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론'을 주제로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17층 강당에서 '열린목회 광장'을 열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교회건강연구원은 이날 출간된 <계시록의 일곱교회>를 중심으로 이효상 원장이 목회적 진단과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 원장은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교회다움'이라는 정체성 상실에 있다"며 "교회 세속화는 세상의 가치를 교회가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하고, 지금이 위기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위기"라고 진단했다.

이효상 원장은 "한국교회는 폐쇄적인 개교회주의와 분열 등 사(私)교회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교회건강, 열린목회'를 지향함으로써 공(公)교회성의 회복을 이뤄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금 이 시대의 상황에서 교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추고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 건강하지 못한 일부교회의 문제들을 사례로 지적했다.

'왜 계시록의 일곱 교회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계시록은 오늘의 교회에 대한 진단이 되는 동시에, 미래 영원한 세계인 '하늘 교회'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한 시금석이 된다"고 말했다.

계시록 일곱교회 이효상
이사장 신상현 목사(울산미포교회)는 "교회건강연구원이 15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린목회 광장을 열고 전국의 목회자들과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향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대해 분명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특히 <계시록의 일곱교회>라는 책은 이 땅에서 참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목회 광장'은 교회건강과 회복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목회 콘퍼런스이다. 열린목회 광장은 오는 4월 13일 '목회생태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목회 생태계 회복', 서길원 목사(상계감리교회)가 '작은교회 다시뛴다',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가 '다음 세대 전략', 정성진 목사(거룩한빛 광성교회)가 '한국교회 미래전략' 발표자로 나서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위 콘퍼런스 참여를 원하면 오는 4월 10일까지 교회건강연구원 홈페이지 '행사 참가'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 한해 참가비 1만 원으로 점심식사와 이효상 원장의 신간 <계시록의 일곱교회(1만 원)>과 선물을 증정한다.

교회건강연구원은 교회건강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성과 대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며, 건강한 교회문화와 건강한 교회성장을 돕는 실용목회 전문 연구기관이다.

문의: www.u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