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송파구 약사회
▲약사회와의 협약식 모습. ⓒ운동본부 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운동본부)는 송파구 약사회(회장 박승현)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와 각각 생명나눔 운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오후 운동본부는 서울 송파구 내 장기기증 홍보 및 생명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송파구 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약사회는 이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송파구 약사회가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사회는 송파구 내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홍보물을 비치, 약국을 찾는 고객들이 생명나눔운동에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만성신부전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위해 회원 약국들이 '생명나눔 약국'이 되도록 안내해 참여를 넓힐 예정이다.

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이날 "2017년 한 해 동안 송파구에서 전개될 생명나눔운동에 송파구 약사회가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약사회 회원은 물론이고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승현 송파구 약사회장은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명나눔운동에 약사들이 앞장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은 물론이고 송파구 약국을 찾는 모든 구민들이 생명나눔 약국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대전도시철도공사
▲철도공사와의 협약식 모습. ⓒ운동본부 제공
다음 날인 16일, 운동본부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장기기증 운동 협약을 추진했다.

앞선 지난 8일, 운동본부는 철도공사 임직원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날 60명의 임직원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협약식 후 양 기관은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를 위해 역사 내에 홍보물을 비치하기로 했다.

철도공사는 지난 2005년 설립한 지역 공기업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나눔사랑 봉사회와 재능기부 기술봉사회를 조직해 매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지급, 무료급식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이날 "국내 장기기증 서약률은 겨우 2.5%에 그치고 있다"며 "저희는 올해 철도공사와 함께 장기기증 운동에 앞장서, 우리나라가 장기기증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 사장은 "개통 후 11년간 무사고를 이어온 것은 시민의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고객을 위한 안전과 이용서비스뿐 아니라 헌혈과 장기기증 운동 등에 동참, 시민들의 아픔도 함께 나누는 도시철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